부산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설립 추진... R&D 컨트롤타워 역할

부산시가 정부 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본 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 ‘TNT 2030’ 계획의 달성을 위해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시민토론회를 16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지역 산학협력단장협의회,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한국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토론회에는 지역 R&D 거점기관과 대학,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가해 평가원 기능과 설립 방향, 지역 R&D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한다.

부산 지역 R&D 컨트롤타워로 자리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부산 지역 기술혁신과 R&D 성과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 지역 혁신을 주도할 중장기 과학기술진흥계획 수립,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한 지역 R&D 사업의 기획, 유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정부 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999년 2월 설립 이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목표로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획과 관련 정책 수립 및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