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퍼피(Underwater Puppies)는 사진작가인 세스 캐스틸(Seth Casteel)이 내놓은 사진집이다. 이 사진집은 물속에서 건강하게 헤엄을 치는 강아지 72마리를 물밑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집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1편을 내놓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이 2편이다. 이 사진 시리즈를 찍게 된 이유는 정원에서 놀던 강아지가 수영장에 갑자기 뛰어 들어 물속에서 즐겁게 테니스공을 쫓아다니는 걸 보면서다. 이를 보던 작가가 물속에서 잠수할 때의 강아지 표정은 어떨까 싶은 생각에 수중 카메라를 구입해 촬영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250마리가 넘는 강아지의 수중 유영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는 사진을 찍기 전까지만 해도 강아지들은 물속에 한 번에 들어간 적이 없었지만 수중 촬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말한다. 강아지의 긍정적인 인생관을 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작가는 지난 2007년부터 버려진 애완동물 사진을 찍어서 양부모를 찾아주는 등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유명 동물 보호 커뮤니티 구성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