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 전문의 질병상담, 병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모든 서비스가 119를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내에는 응급과 당직의료기관 54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480개소가 운영된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도 각종 관련 앱과 홈페이지로 설 연휴기간 이용 가능한 병원과 약국을 안내한다.
국민안전처·보건복지부·서울시 등 정부부처와 지자체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사고 대응을 위해 119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국민안전처는 119구급 서비스 요청 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국 소방본부 18개 구급상황센터에 비상전화기 76대를 추가로 증설했다.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96명을 증원 배치했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응급과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119와 120 통해 알려준다. 응급의료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응급센터 30개소, 원자력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4개소, 씨엠충무병원 등 종합병원 13개소 등 총 67개 병원이 운영된다.
서울연합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기관 49개소와 병·의원 540개소도 돌아가면서 당직제로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19서울건강콜센터, 서울시와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역별·일자별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콜센터, 응급의료정보 앱,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알 수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