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카메라와 영상기자재 전시회인 ‘시피플러스(CP+)2015’가 나흘일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캐논과 니콘, 소니를 비롯한 카메라 업체들은 물론 스마트폰 촬영용 광각, 망원 렌즈까지 사진과 관련, 촬영에서 프린트까지 모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던 전시회다.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으로 일본의 카메라 사랑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항공촬영에 높은 관심을 말해주는 듯 드론(무인항공기)부스가 전시장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액션카메라 장착용 드론에서부터 DSLR카메라 장착용 드론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CP+에는 캐논에서 선보인 5060만 화소의 EOS 5Ds와 EOS 5DsR를 체험하기 위해 1시간을 기다리며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캐논은 EOS 테크놀로지, 슈터 텔레포토 렌즈, 터치&트라이, 갤러리와 강연장 등으로 전시장을 (캐논 스테이지) 꾸며 좀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었다.
캐논의 신제품 발표회장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만을 모아 놓은 듯 긴장감으로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캐논 EOS5DsR 5000만 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해 사진 속 마을 풍경에서 차량의 작은 번호 까지 선명하게 확인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놀라움의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캐논과 니콘 등 대형 카메라 업체들은 제품설명회에 영어, 중국어, 한국어 통역을 하며 자사제품과 기술을 알리기에 힘썼다.
어느 전시회나 인기 모델들을 이용한 자사제품 홍보에는 많은 관람객과 기자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모았다.
중소 카메라 업체들은 특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관람객 시선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방수, 방진 등 극한 속에서 스마트폰에서 확인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CP+ 2016’에는 어떠한 기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요코하마(일본)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