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5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6명의 신임 임원을 임명했다. 또 IT·금융정보보호단에 ‘전자금융팀’을 둬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인사 및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영기 감독총괄국장(업무총괄), 권순찬 기획검사국 선임국장(보험), 양현근 기획조정국장(은행·비은행 감독), 이상구 총무국장(은행·비은행 검사), 조두영 특별조사국장(공시·조사)이 각각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또 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으로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을 임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부원장보급 인사에 맞춰 현행 기획검사국을 금융적폐 청산 전담조직인 금융혁신국으로 전환하고 지방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전주, 춘천, 강릉, 충주 등 4곳의 출장소를 사무소로 전환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서부경남 지역민의 금융민원 편의를 위해 창원사무소도 신설했다.

금융산업내 각종 리스크 요인과 금융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기 대응하고자 금융경영분석실은 금융상황분석실로 개편,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금융사의 경쟁력 제고 지원 및 금융시장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선 감독총괄국 내 ‘금융산업지원팀’, 공보실내 ‘온라인소통팀’을 각각 신설했다.

IT·금융정보보호단에는 ‘전자금융팀’을 둬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필요성이 부각돼온 금융지주감독국 신설은 유보한 채 인력을 보강했으며 대부업과 상호금융 검사감독분야는 수요 증가에 맞춰 인력 충원만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