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기 위한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이 전국 63개 국가 산업단지로 확대 운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6일 인터불고호텔안산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2015년 산업단지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경쟁력 강화’ 발대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출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산단공은 우선 올해부터 수출지원단 활동을 전국 63개 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수출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을 10개 단지에 시범적으로 운영해왔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입주기업 밀착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멘티기업 200개를 추가 발굴하고 멘티기업의 매칭 풀도 더 넓히기로 했다.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수출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기존 4개 산단에 운영하던 기업성장지원센터(옛 기업주치의센터)의 확대 운영을 타진 중이다. ‘중견기업 성장코칭 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KOTRA 수출전문위원을 5개 산단에 배치시켜 밀착 수출컨설팅도 강화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KOTRA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의 마케팅, 판로개척, 바이어 발굴을 밀착 지원하는 등 종합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