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3월 국내 광고시장 훈풍 분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곽성문)는 최근 집계한 ‘3월 광고경기 예측 지수(KAI)’가 125.0으로 나타나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AI는 코바코가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수치다. 해당 업종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게 된다.

코바코는 각 기업이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2월부터 광고비 규모를 확대한 것은 물론이고 전통적 광고·마케팅 시기인 3월을 맞아 적극적 광고 집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및 보건용품(173.7), 패션(159.8), 수송기기(163.9)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체 별 수치는 지상파TV 117.9, 케이블TV 120.4, 라디오 101.4, 인터넷 124.2로 각각 집계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