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신재생 에너지 전시회 열린다

리드 익스비션 재팬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생·스마트그리드 분야 1580개 기업이 참가해 발전·저장·배전·판매·관리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전년 대비 관람객이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개 분야 전문 전시회와 215개의 핵심 컨퍼런스가 열려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V 엑스포·PV 시스템 엑스포는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업체로는 LG전자, 현대중공업, 한화큐셀, 신성솔라에너지, 한솔테크닉스 등이 참가해 고효율 태양전지·모듈과 가정용 솔루션 등 응용 제품을 공개한다. 샤프, 쿄세라, 솔라 프런티어 등 일본 기업과 트리나 솔라, 캐네디언 솔라, JA 솔라 등 중국 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차전지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제조 기기를 실물로 유일하게 전시하는 배터리 재팬에는 레독스 플로우 전지·NAS 전지·공기전지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포모사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즈 등 이온 배터리와 스미토모 전기공업의 메가와트급의 전력저장시스템, 일본 케미콘의 대용량 캐패시터 또한 주목할 제품이다.

일본 최대 풍력 발전 전시회인 윈드 엑스포는 글로벌 전문가와 상담을 나누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으로써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CS윈드를 비롯해 가메사, 센비온 등 해외 유력 풍력발전기 시스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도 엑스포에서는 전력 소매시장 전면 개방을 앞둔 일본의 도시바, 히타치 제작소, 미쓰비시전기, 혼다, NEC, 파나소닉 등이 관련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고 한국의 LS산전도 무선통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수요관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