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대표 정우영)는 최고급 세단 ‘뉴 레전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레전드는 혼다의 최상위 모델로 지난 200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고 이번에 출시되는 뉴 레전드는 5세대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탑재된 4륜 정밀 조향 기술 ‘P-AWS’는 후륜 좌우 리어 토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직선 주행, 코너링, 차선변경, 제동 등 주행 상황에 맞게 후륜 이동 각을 조절한다.
3.5ℓ 직분사 i-VTEC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9.7㎞/ℓ(도심 8.1㎞/ℓ, 고속 12.6㎞/ℓ)를 기록했다. 패들 시프트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해 역동적인 주행감도 즐길 수 있다.
에어백은 기존 여섯 개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추가했다. 알루미늄 소재 적용으로 34.5㎏ 경량화를 달성했고 차체 55%에는 고강고 강판을 적용했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 사각지대경보(BSD) 등 첨단 안전 기능도 탑재했다.
부가세 포함 가격 6480만원에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뉴 레전드’를 아시아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기술의 혼다’를 증명할 높은 성능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의 품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