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해 영업수익 734억원(게임 매출 733억원)으로 2013년 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대비 413%,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올랐다.
2014년 연간 해외매출은 521억원으로 전체 매출 7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2014년 하반기 들어 시작한 IP(지적재산권) 제휴사업 핵심인 ‘뮤 온라인(MU)’의 매출이 크게 오르며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뮤 온라인’의 국내외 총 매출은 전년 대비 60% 넘게 상승했다.
3분기에 중국 퍼블리싱 업체가 변경되면서 전(前) 파트너사와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등이 일시에 반영된 ‘C9’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올랐다.
웹젠은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IP제휴 사업실적이 연간으로 온전히 반영되는 올해(2015년) 매출과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유럽지사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개발전문자회사를 분리 시키는 등 경영효율화와 사업확대 전략이 일부 성과로 드러났다.”면서, “올해는 좋은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성과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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