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 `SW 1000억 클럽` 가입

국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가 창립 20년 만에 ‘SW 1000억 클럽’에 가입했다.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지난해 매출액 105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 19% 성장하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MDS테크놀로지는 “IT융·복합 확산에 따라 자동차, 정보가전, 산업용, 국방·항공 등 전 산업 분야에서의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단계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MDS테크놀로지는 본사 기준 실적 집계 결과 SW 품질향상을 위한 개발 솔루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임베디드OS 사업 부문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지난 2013년에 인수한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안정적인 양산 사업 진행으로 지난해 매출액 9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25% 성장한 것도 ‘SW 1000억 클럽’ 합류에 한몫했다.

해외지사에서는 116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MDS테크놀로지는 올해 인도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SW개발과 고객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보안 사업 등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