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과 브리지스톤은 공기 없는 타이어 개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기 없는 타이어는 일부 군용 차량에서나 볼 수 있었던 데다 펑크 걱정이 없는 꿈의 타이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미쉐린이 개발한 공기 없는 타이어를 적용한 잔디 깎기 머신이 판매에 들어간다.
미국 산업장비 제조업체인 존디어(John Deere)가 선보인 잔디 깎기 머신인 제트트랙 모우어(ZTrak Mowers)는 바퀴와 타이어를 일체화한 트윌(Tweel)을 적용했다. 트윌은 바깥쪽과 가운데 부위를 고무가 들어가지 않은 유연한 층으로 만들었다. 굴곡이나 요철이 있는 지형에서도 트윌은 충격을 완화해주면서 내구성과의 균형을 맞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제품은 일반 매장에선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또 일반 타이어보다 2∼3배에 달하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장애물을 아랑곳하지 않는 디자인이 가격 이상 가치와 안전성을 제공하지만 8,000달러에 달하는 고액이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