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5천200가구 분양…전년比 80%↑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권은 재개발이, 강남권은 재건축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재건축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은 재개발이, 강남권은 재건축이 올해 서울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이후 연내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은 15곳, 5283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2935가구)보다 무려 80%나 늘어난 수치다.

서울 재건축 분양물량 중 강남권은 8곳, 2천489가구로 47.1%를 차지한다.

강남권에선 가락시영 재건축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재건축한 가락 시영은 전용면적 39~130㎡ 9510가구로 이 가운데 1578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자이 총 606가구 중 152가구를 10월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푸르지오 총 751가구 중 201가구를 12월경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을 10월에, 현대산업개발은 고덕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4단지아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한다.

비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구의1주택재건축구역에서 전용면적 59~117㎡ 총 854가구를 짓는 래미안을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남가좌1주택재건축구역에서 남가좌1아이파크를 12월에 분양한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