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포즈 스쿨백(Repurpose school bag)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발된 배낭으로 태양전지판을 달았다. 이 배낭은 오래된 비닐봉지를 100% 재활용한 것이다.
상단에는 작은 태양전지판을 달아서 등하교 중에 태양 에너지를 모아두는 역할을 한다. 이 에너지를 이용해 작은 램프로 12시간 동안 불을 밝힌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두운 밤에 안전하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비춰주는 것이다. 물론 집에 돌아가서 공부를 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앙증맞고 재질도 플라스틱이어서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방수를 지원해 배낭 속 물건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인 동시에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아이들의 삶을 바꿔줄 수도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