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의 풍선으로 만든 '공중산책 의자'

풍선을 이용해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은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에릭 로너(Erik Roner)라는 사람이 실제로 헬륨가스 탱크 50개와 풍선 90개를 소파에 묶어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을 액션캠 등으로 촬영해 눈길을 끈다.

90개의 풍선으로 만든 '공중산책 의자'

벌판에서 탱크 50개에 찬 헬륨을 이용해 거대한 풍선 90개를 부풀리고 있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풍선은 의자에 붙인다. 이어 의자가 하늘로 올라가고 지상에서 80m 지점을 찍은 후 다시 고도를 높여 순식간에 260m를 돌파한다.

다시 의자에 앉은 상태로 고도 상승을 계속해서 670m 상공에 도달하자 소리를 내면서 풍선이 터지기 시작한다. 고도를 조절해가면서 머리에 붙인 액션캠 고프로를 이용해 주의 모습을 촬영한 뒤 아래쪽으로 뛰어내린다. 의자에서 떨어진 이후 낙하산을 펼쳐 안전하게 착지에 성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