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을 랜드마크로”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이 저탄소 친환경 녹색건물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4월 입주를 앞두고 첨단에너지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대거 접목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 신사옥을 랜드마크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ILS(Intelligent Lighting Solution)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lLS는 각 전등 전압을 미세 조정해 디밍(dimming:백라이트 광원으로 사용되는 LED를 동시에 작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상 특성에 따라 점멸시키는 방식)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건물 사용자의 최적 조도를 맞춘다.

또 공실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도 제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스템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지열히트 펌프 시스템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18~20℃로 유지되는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1만 1000㎾ 전력을 절감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7만 6000㎾ 전력을 자체 생산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LED 조명과 밝기 조절 기술 등으로 연간 조명 에너지 50~8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한강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 지하수 일부를 정수 처리해 위생용수로 재사용(연간 2만1900톤)하고, 조경용 용수는 중수로 재사용(연간 1만4600톤)해 비용 절감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