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 내 산업단지 조성에 드라이브가 걸렸다.
특히, 올해 기반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산업지형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군산 쪽에 자리한 새만금 산단에서는 벨기에의 세계적인 기업 솔베이의 입주공사가 오는 4월에 시작된다. 또 지난해부터 설비공사를 시작한 도레이가 6월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새만금 산단에서 본격적인 제품 생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와 항만, 산업단지 등 기반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관광명소 건립 사업도 추진된다.
사실상 광활한 새만금의 중심을 십자로 형태로 관통할 동서 2축 도로가 오는 5월 착공되는 데 이어 남북 2축 도로의 실시설계 용역도 연말께 발주된다.
또 수년간 진행된 방수제 공사 대부분이 올해 말 완료되면 농업용지 4개 공구를 개발하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 신시도에 들어설 휴게시설 공사도 올해 시작되고 새만금 내수면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게이트웨이` 개발실시계획 승인신청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러한 새만금 내부개발 분위기에 발맞춰 새만금 산단 기업 유치와 SOC구축사업,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