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역무자동화시스템(AFC)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AFC 구축에 이어 연장 구간도 수행하게 됐다.
AFC는 자동발매기·자동보충기·자동정산기·자동개표·집표기 등 역내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기기를 운영,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역무 관련 모든 통계와 회계 관리를 자동화한다.
현대정보기술은 2016년까지 부산1호선 신평에서 다대포까지 7.98㎞ 6개 역사에 AFC를 구축한다. 1호선 연장 대다포 구간이 개통되면 주민 교통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준 현대정보기술 SI사업본부 상무는 “부산도시철도 전체 AFC사업을 수주해 우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하게 됐다”며 “성공적 사업 수행으로 통신·신호시스템·역무자동화 설비 철도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