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아웃도어 카메라 XP시리즈의 최신작 파인픽스 XP8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다가오는 아웃도어 성수기인 봄·여름 시즌을 맞아 야외활동과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를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XP80은 수심 15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1.75m 높이에서 충격 파손 방지, 영하 10℃ 추위와 진동을 막아주는 방한·방진 기능을 지원하는 아웃도어 카메라다. 1640만 화소 1/2.3인치 CMOS센서와 28mm(35mm 환산) 광각을 지원하는 광학 5배 줌 렌즈를 채용했다. 별도 판매하는 액션카메라 렌즈를 장착하면 화각이 18㎜(35㎜ 환산)로 더욱 넓어지며 몸이나 스포츠 장비에 부착해 액션캠처럼 사실감 넘치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 손떨림 보정, 수중 매크로, 자동장면인식 모드, 11종 아트필터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옐로우, 블루, 퍼플 총 4종이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후지필름은 XP80 출시 기념 이벤트로 3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옥션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 구매고객에게 정품 배터리, 방수 스트랩, 파우치, 전용보호필름 2매의 총 4종 액세서리 혹은 사운드매직 E10S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부사장은 “일반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반면 아웃도어 카메라처럼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기능성을 갖춘 콤팩트 제품군은 수요가 꾸준하다”며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앞두고 한층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선보인 만큼 아웃도어 카메라의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