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4대 광고매체인 지상파 TV·라디오·신문·잡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온라인광고의 상승세가 대세다. 온라인과 모바일, 케이블TV 등 뉴미디어 광고 규모는 지난해, 전통 4대 매체 광고 규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온라인광고 중에서 특히, 블로그나 카페·SNS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제품·서비스 관련 정보를 자발적으로 퍼뜨리도록 유도하는 바이럴마케팅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즐겨 사용하는 마케팅 기법이 됐다.
기업이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기존 광고와는 달리, 소비자가 메시지를 선택한다는 것이 바이럴마케팅의 특징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메시지는 기존 광고에 거부감이 큰 사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다.
이러한 특징과 더불어 투자비용이 적다는 점으로 인해, 현재 광고업계에는 바이럴마케팅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회사가 많이 생겨났는데, ‘애포마케팅’이 한경비즈니스 주관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며 그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는 각 산업별 상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실질적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수상 기업·공기업·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비즈니스에서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조사 후, 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이 매긴 평점 총합을 소비자 수로 나누어 지수를 산출했다. 이 과정을 거쳐 바이럴마케팅 부문 1위에 오른 애포마케팅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시상식에 참여했다(사진).
애포마케팅 나형식 대표는 수상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블로그·카페·SNS를 단순히 광고 매체로 이용하기만 하는 것으로는 소비자들의 자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 광고하고자 하는 제품·서비스의 콘셉트와 차별화 요소, 브랜드 전략을 고려하여 매체 선택과 운영을 달리해야 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도 중요하다. 그 노하우가 이번에 높이 평가받은 듯하다”고 답했다.
애포마케팅에서는 비용 대비 최상의 광고효과를 위해 소셜미디어 콘텐츠 담당자와 온라인 언론홍보 담당자, 그리고 광고디자이너가 긴밀히 협업한다는 것이 나 대표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