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g `그램`, LG 울트라북 점유율 30% 돌파 견인

LG전자가 ‘그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울트라북 시장에서 판매 성장률 1위에 올라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4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가 무게 980g, 14인치 울트라북 `그램14`를 출시했다. 21:9 화면비, 최대 사용시간 10.5시간, 5세대 CPU 코어 i7을 탑재한 `그램14` 노트북을 LG전자 모델 레인보우 지숙(가운데)과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지난 1월 14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가 무게 980g, 14인치 울트라북 `그램14`를 출시했다. 21:9 화면비, 최대 사용시간 10.5시간, 5세대 CPU 코어 i7을 탑재한 `그램14` 노트북을 LG전자 모델 레인보우 지숙(가운데)과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23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53.9%의 울트라북 국내 판매 신장률을 보여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38.6%와 19.5%로 2~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판매 점유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울트라북 점유율 30%를 돌파한 32.9%를 기록, 41.5%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혔다. 3위는 2013년보다 1.2% 상승해 13.3%를 기록한 애플로 나타났다.

지난해 980g 무게의 울트라북 그램13을 출시한 LG전자는 올해 같은 무게이면서 화면 크기는 키운 그램14, 그램15를 출시,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