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그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울트라북 시장에서 판매 성장률 1위에 올라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53.9%의 울트라북 국내 판매 신장률을 보여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38.6%와 19.5%로 2~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판매 점유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울트라북 점유율 30%를 돌파한 32.9%를 기록, 41.5%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혔다. 3위는 2013년보다 1.2% 상승해 13.3%를 기록한 애플로 나타났다.
지난해 980g 무게의 울트라북 그램13을 출시한 LG전자는 올해 같은 무게이면서 화면 크기는 키운 그램14, 그램15를 출시,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