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참가를 희망한 문화시설이 총 1438개소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2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재즈색소폰 연주가 이정식의 ‘재즈, 쉽게 듣는 법’ 강의와 색소폰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전에는 신생 벤처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을 위한 사진촬영·운동·소셜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청은 같은 날 ‘필윤밴드의 재즈디저트’를, 부산 동래구청은 가수 일기예보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500여 문화시설이 25일 야간 개방에 나선다. 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야간 개방과 함께 ‘현대미술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 안심도서관은 ‘한밤의 인문학콘서트’를, 춘천시립도서관은 ‘오페라강좌’를 개최한다.
문화융성위원회 관계자는 “문화시설과 기업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민이 잠깐이나마 여유를 갖고 문화 프로그램을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