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기 수출지원에 40억 투입

충북도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올해 39억여원을 투입한다. 2900여업체를 지원해 수출 16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려 39억2200만원을 투입, 71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하는 업체 수는 2910개사로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 본부, 도내 6개 수출유관 기관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71개 해외마케팅 사업 중 50개는 수출 마케팅 분야, 21개는 수출 기업화 분야다. 수출마케팅은 국제무역박람회 23개, 해외무역사절단 11개,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무역상담회, B2B 사이버 무역상담회 3개 등이다. 30억8000만원을 투입해 920개 업체를 지원한다. 올해 첫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풋덱스 재팬(FOODEX JAPAN)’이다.

수출기업화 분야는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와 외국어 통번역 지원,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 해외 광고 지원 등이다. 총 21개 사업이고 8억42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FTA 원산지 확인서 제3자 확인을 신규 지원 사업으로 포함했다.

민범기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중소기업이 중국, 홍콩 등 수출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를 비롯해 신성장 동력 산업 제품을 수출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면서 “올해 도의 수출 목표 16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