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2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강남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의 학비 지원과 무료 척추검진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해 10월, ‘희망드림 자선바자회를 열고 자생과 인연을 맺은 기업 및 유명인들의 애장품을 경매해 1400여 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장학기금은 전국 각지의 저소득층 고교생 총 7명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자생의료재단의 ‘자생희망드림 장학금’을 전달 받은 안양예고 최병한 군(2년)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지만 주변의 도움과 관심을 발판 삼아 더욱 좋은 음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장학금을 전달한 강남자생한방병원의 박병모 병원장은 “훌륭한 위인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젊은 시절의 고난과 어려움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 사례가 많다”며 “자생은 이러한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인재들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자생 희망드림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이외에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무료검진 및 척추치료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2014년 전국 곳곳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의원 17곳을 자생의료재단에 편입시켜 국내최대규모의 공익한방의료재단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중학생 한의사직업체험, 무의촌 무료의료지원, 직장인 무료 맞춤척추체조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강남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이 안양예고 최병한 군(2년, 바이올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