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국내 스타트업, 벤처 기업 세 곳과 공동 참가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파트너로 MWC에 참가하는 중소업체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중소벤처 나노람다코리아, SK텔레콤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스타트업 기업 아이에스엘코리아, 사업 협력 파트너사 사이버텔브릿지 등 3곳이다.

SK텔레콤은 전시 공간을 대여하고 전시 부스 설치 관련 일체의 비용을 비롯해 항공권, 숙박료, 행사 입장권 등 행사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현장에서 해외 업체와 원활한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도 제공한다.

뛰어난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은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 세계 ICT 관계자이 모이는 MWC 참가는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지원과 협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MWC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