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특구본부(본부장 윤병한)는 2015년 광주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4일 오후2시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특구본부는 창업준비부터 기업성장까지 전주기에 걸쳐 기술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올해 총 101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이전기술사업화 87억원 △기술발굴연계 5억원 △특구기술창업지원 7억4000만원 △친환경자동차 특화기업 성장·촉진 1억6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광주특구 내의 기술만 활용해 사업화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타 특구의 우수기술을 연계 활용해 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광산업과 자동차산업 등 지역특화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은 설립 및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금년 15개 이상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기업은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구의 공공기술들과 함께 융합되어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수소자동차, 친환경자동차 부품 분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연구현장 중심의 기술창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자동차 특화기업에 R&BD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지난 4년간 광주특구본부는 연구성과 사업화 촉진 및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320억원의 자금을 지원, 특구 내 입주기업 29%, 고용 80%, 매출액 35%, 기술이전건수 118%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윤병한 본부장은 “첨단2지구에 기업들의 입주가 활발하고, 진곡지구와 나노지구가 올해 준공됨에 따라 3년 내에 광주특구 기업이 60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친환경자동차부품산업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도록 광주특구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