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군참모총장에 현 해군참모차장인 정호섭 중장을 23일 내정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결과 등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해군참모총장은 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작전사령관,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정책과 해상 작전 전문가다. 현 안보위협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해상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장급 후속인사는 4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