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에 장착할 새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24일 공개했다.
새 헤드라이트는 0.01㎜ 초소형 레이저 다이오드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빔 조사 반경은 기존 LED 하이빔의 두 배, 조사 거리는 수백미터에 달한다.
양쪽 헤드라이트에는 고강도 레이저 다이오드 네 개로 이뤄진 모듈이 장착됐다. 다이오드에서 생성된 450㎚ 파장 청색광은 인광 변환기를 거쳐 도로 주행에 적합한 백색광으로 바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R8의 선택 사양으로, 기본 장착 제품은 37개 LED로 이뤄진 헤드라이트다.
아우디는 R8에 레이저 라이팅 기술을 포함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스포츠카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