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고졸사원 육성 사내대학 제2기 신입생 입학

한국동서발전이 고졸사원 학위 취득 지원을 위한 두 번째 사내대학 입학식 가졌다.

동서발전은 24일 당진화력 인근에 위치한 신성대학교에서 제2기 사내대학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7일에는 울산화력에 근무하는 고졸사원을 위한 입학식이 울산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내대학 2기 입학생 31명으로 전기에너지공학을 전공하게 되며, 발전소 운전과 정비에 대한 학술 및 실무지식을 습득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 사내대학 재학생은 71명이다.

동서발전은 최근 고졸사원 채용 증가 추세에 부응하고자 2013년 2개 대학에 한정됐던 사내대학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2014년에는 전국 4개 권역으로 확대 개설하는 등 고졸사원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에 애쓰고 있다. 학위 취득, 온오프라인 병행수업, 인사 이동시 사내대학 간 학점 교류로 진학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사내공모를 통해 학술 및 실무지식을 겸비한 교수요원을 대학별로 1명씩 선발·임명해 이론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호남권역에도 사내대학을 추가 개설해 전국적인 고졸사원 학위취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