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바탕으로 건설한 세네갈 선박이 출항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리적 특성상 세네갈 남북 지역 간 육상교통이 사실상 단절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 2010년 해상인프라 구축사업에 EDCF 차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세네갈은 수도 다카르(북부)와 지겐쇼(남부)를 오가는 카페리 2척을 건조하고 중남부 지역에 항만 접안시설, 여객터미널 등을 구축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수도 다카르와 주요 중남부 도시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망을 확충해 인적·물적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