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DB나 동창회·동호회 주소록 등 지번 주소를 온라인에서 쉽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한 도로명주소 실시간 무료 전환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동창회나 동호회 회원 주소를 전환하려면 도로명주소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또 주소전환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없고 텍스트파일 형태만 전환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행자부는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해 텍스트, 엑셀 등 다양한 형태 주소파일을 본인확인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즉시 전환토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가능하다. 또 주소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주소 수정 기능을 제공, 주소전환율을 높였다.
배진환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서 지번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활용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