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L-CBNU 한국공학연구소, 중소기업 공동연구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를 유치·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4일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에서 전북도내 중소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가 24일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에서 전북도내 중소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가 24일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에서 전북도내 중소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및 이전 희망기업 8개 업체와 전북도, 군산대, 전남대 등이 참여해 공동 연구와 각 기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중소기업과 대학, 지자체와 함께 ‘열가소성 복합재료용 탄소섬유 계면강도 향상 기법 개발’등 탄소섬유 분야 1개 과제, 복합재 설계·해석 분야 2개 과제, 에너지 충전·저감 기술 2개 과제와 유동해석, 센서·진단기술 각각 1개 과제씩 총 8개 과제를 진행한다.

특히 공동 연구를 통해 전북대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레이저 초음파 전파영상화 장비’등 첨단장비 지원은 물론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참여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은 우수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강래형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장은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비파괴 검사 기법, 탄소섬유 표면처리 기술, 스마트 복합소재 및 구조 해석 기술 등 복합재 구조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