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특집]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이 생소하던 지난 2004년 10월부터 독자적인 브랜드와 요금체계로 고객에게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

서비스 초기 획기적 판매방식과 이동통신사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요금제로 5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확보했고 2005년 12월 5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는 27만명에 달하며 알뜰폰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뜰폰 특집]에넥스텔레콤

에넥스텔레콤의 이 같은 입지는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조직화된 고객센터 운영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제공 3박자를 갖춘 덕분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우체국 651곳과 전국 GS리테일 8000여곳에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은 고객의 통화 사용량이 적다는 특성을 감안해 맞춤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본료가 1000원인 ‘홈1000’ 요금제가 대표적이다. 이 요금제는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우체국 알뜰폰 돌풍의 주역이 됐다.

GS리테일 알뜰폰은 이용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효도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단말을 배치했다. 반값 요금제를 하루 만에 개통 가능한 ‘바로 개통(通) 유심’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최대 56% 저렴한 알뜰폰 유심단독 요금제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 요금제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조직화된 고객센터 운영도 에넥스텔레콤의 장점이다. 가입자 유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가입자 1만명당 1명인 고객서비스 요원을 가입자 1만명당 4.5명까지 배치했다.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역시 에넥스텔레콤의 매력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 중 유일하게 스타 영상벨 전용 서비스 앱, 무료 포인트 경매 앱, NFC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그 뿐만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가 갖추고 있지 못한 고객센터 앱까지 구축했다. 에넥스텔레콤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사용량 조회와 다양한 서비스 조회가 가능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앞으로 5000만 국민이 가계통신비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