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임 총장에 문승현 환경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GIST 이사회는 25일 오전 8시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3명의 후보 가운데 문 교수를 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문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승인을 거쳐 다음 달 취임할 예정이다.
문 교수는 GIST 부원장과 원장직무대행, 한국연구재단 에너지환경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학사운영능력, 대외 네트워크 겸비했다는 평이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올초 열린 교수협의회에서 총장 1순위 후보로 추천받았다.
문 교수는 ‘우수교수·학생 유치를 통한 교육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혁신을 위한 목표설정과 기금확보, 제도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교수는 “학부과정 신설을 기획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IST 재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경쟁력과 지역사회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