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네팔과 한국 경제개발 경험 공유

KDI국제정책대학원은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네팔 고위급 정책결정자 10명을 대상으로 ‘네팔 효과적 원조자원 관리를 통한 경제개발 역량강화 고위급 연수’를 개최한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우리 경제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네팔 정책결정자의 정책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개년 연수 과정(2013~2015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수리야 프라사드 포크하럴 네팔 재무부 국제경제협력조정국 국장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 다수가 참여한다. 연수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과 원조수혜경험 공유, 원조 관리 방안 전문가 강의, 기관 방문과 액션플랜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승주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단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의 경험은 우리의 고유한 자산”이라며 “이번 연수로 한국의 개발 경험이 네팔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