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국내 한의약산업규모 8조원 넘어섰다”

한의약 관련 제조·소매·보건업 매출액이 8조22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한의약 관련 산업의 사업체 일반현황, 고용현황, 업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2014 한의약산업 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한의약 관련 산업의 2013년 한해 매출액이 전체 8조22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의약 관련 산업 총 매출액 8조226억원 가운데 제조업이 약 3조2700억원(40.9%), 보건업이 4조5000억원(56.4%), 소매업이 2200억원(2.7%)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는 제조업과 보건업이 각각 1만3000개, 소매업이 2000여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에 약 3만9000명, 보건업에 약 5만5000명, 소매업에 약 2900명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는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 ‘2014년 한의약산업실태조사 통계집’과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