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다케히코 키쿠치)은 세 가지 안전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 7인승 고급 SUV 2015형 패스파인더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패스파인더는 지난해 1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콘셉트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고, 이번에 닛산의 안전 철학 ‘세이프티 실드’를 바탕으로 한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 적용된 사각지대경고(BSD)와 후측방경고(RCTA) 기능은 차선 변경이나 후진 시 사이드미러로 비춰보기 어려운 사각지대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등과 경고음을 표시한다. 내리막주행제어장치(HDC)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일정한 제동력을 유지한다.
3.5ℓ 6기통 VQ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최고 출력 263마력, 최대 토크 33.2㎏·m를 낸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 주행을 유지할 수 있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5290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맞췄다.
다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주말 야외 활동을 즐기는 가족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며 “2015년형 패스파인더 출시로 닛산의 SUV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