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4월부터 로봇 창의나눔·교실 운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로봇창의교육사업을 수행할 창의나눔 수행기관 및 창의교실 학교를 모집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과 시군지역(농어촌 중심)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창의나눔 1250여명, 창의교실 2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어린이 53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연계해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 창의교육을 위해 지도교사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의교육 발대식 개최를 통해 우수 창의교실 성과발표 및 포상, 로봇활용 노하우 공유 등 창의교육사업의 우수성 홍보와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창의나눔과 창의교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사연수도 지도교사 295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어린이에게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첨병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지원대상과 내용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