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장판’을 열어주는 ‘비즈파트너(biz-partner)’가 되겠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비즈파트너를 바탕으로 선도기업을 발굴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올해 KIAT 직원이 비즈파트너로 나서 △정보 △기술 △인력 △인프라 4대 분야에서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더(THE) KIAT’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파트너는 1인1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KIAT 직원이 각각 최소 1곳 이상의 기업을 전담하는 파트너로 활동하며 해당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KIAT 직원은 지난해부터 100곳이 넘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 밀착형 지원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정 원장은 “KIAT 직원이 직접 중소·중견기업의 수호천사 겸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이 인력, 사업화 아이디어, 신시장 확보 등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만큼 이 분야에 집중해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제는 기업이 체감할 만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천방법을 고민할 때”라며 “기업 지원 서비스망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구축해 종합 기업지원기관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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