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비난 저 혼자 감당할 것, 반성하겠다"

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출처:/엘르 화보
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출처:/엘르 화보

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오전 8시경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임신 중인 이민정을 먼저 공항 밖으로 내보낸 후 취재진 앞에 서 인사한 뒤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큰 실망과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민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이어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 대해 실망했는지 잘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며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모자랄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모델 이지연과 글램 출신 다희를 자신에게 50억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체포돼 구속 기소됐으며,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15일 이지연과 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했다.

이민정 이병헌 동반 입국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