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개막하는 프랑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네바모터쇼 공개에 이어 곧바로 국내에도 출시 예정인 올 뉴 투싼은 6년 만의 풀체인지를 통해 현대차 중형 SUV 간판 모델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일단 사전 계약을 앞두고 차량 가격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어 사전 분위기는 합격점을 줘도 될 듯하다. 올 뉴 투싼의 주요 경쟁 상대는 르노삼성차의 ‘QM3’, 쌍용차의 ‘티볼리’가 꼽힌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소형 SUV 판매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올 뉴 투싼까지 가세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올 뉴 투싼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 디자인은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LED 주간전조등을 포함한 프론트 범퍼의 날개 형상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 후면부는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 램프가 돋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에게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으로 편의성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투싼은 유연하면서도 대담한 외관과 편안한 느낌의 실내가 잘 어우러졌다”며 “중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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