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새론,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이야기, 마음 전해졌으면"

눈길 김새론
 출처:/김새론 인스타그램
눈길 김새론 출처:/김새론 인스타그램

눈길 김새론

눈길 김새론이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새론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에서 김새론은 종분(김향기)의 선망의 대상이자, 열다섯 평탄한 삶을 살다 근로정신대를 지원해 우여곡절 끝에 종분과 함께 일본군 막사로 내팽개쳐지며 아픈 현실에 빠져드는 강영애를 연기한다.

이어 김새론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됐지만,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꼭 표현해야 하는 작품인 것 같아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얘기했다.

또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조금 더 아셨으면 좋겠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눈길`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루고 있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남자에게 끌려간 종분과 아버지가 갑자기 주재소에 끌려가고 근로정신대에 지원한 영애가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같은 운명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이를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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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