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c는 갑작스레 등장했다가 눈 깜짝할 사이 사라져 버린 제품이 됐다. 애플 역시 아이폰5s의 후계 기종으로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를 선보였지만 아이폰5c 후속 기종은 발표하지 않았다.
만일 애플이 아이폰5c 후속 기종으로 아이폰6이나 플러스처럼 대형 디스플레이와 터치ID를 얹은 아이폰6c를 내놨다면 어떤 모습일까. 3D퓨처(3DFuture)가 선보인 컨셉트 디자인은 이런 상상을 보탠 것이다.
이 컨셉트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5c와 아이폰6을 합친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을 곁들인 본체 겉면에 둥근 디자인은 아이폰5c를 그대로 닮았지만 대형 디스플레이와 터치ID를 지원하는 홈 버튼을 곁들인 것. 카메라 부분 역시 돌출되어 있다.
아이폰5s가 메탈릭한 모습을 강조했다면 아이폰5c는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팝 컬러와 곡선을 살린 디자인을 살렸다. 컨셉트 디자인 역시 이런 아이폰5c의 장점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