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제2대 총장에 신성철 초대총장이 선임됐다. DGIST 이사회는 26일 제45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제2대 총장으로 신성철 초대총장을 선임했다.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고체물리학 석사학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재료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다.
신 총장은 DGIST 초대총장을 맡으며 6개 융복합 대학원 전공 및 혁신적 학부과정 개설, 기술출자(연구소)기업 9개 설립 등을 주도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전략분과의장을 맡고 있는 신 총장은한국물리학회 및 한국자기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펠로우)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