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취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그중에서도 토익은 취업 영어의 첫 번째 관문이라고 할만하다. 학원에 가기 여의치 않은 토익 수험생들은 독학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어휘가 문제다.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것은 오히려 머릿속을 뒤죽박죽으로 만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효과적인 토익 보카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도서출판 북플라자의 조조 토익 시리즈에서 출시한 ‘조조만 아는 토익 보카 전략’은 이런 독학을 원하는 토익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일단은 기존 책들과 달리 단어의 순서부터 다르게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토익 보카집은 단어의 의미에 맞춰 ‘주제별’로 단어를 분류하고 있으나, 이 책은 ‘우선순위별’로 단어를 제시한다.
실제로 토익시험에 출제되는 어휘의 90%는 2500여 개에 불과하고, 이 출제 빈도가 높은 2,500여 개의 어휘가 반복해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되고 있다. 이들 간에도 우선순위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조조만 아는 토익 보카 전략’은 개별 단어의 암기 전략을 여러 가지로 제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굳이 긴 예문을 통해 외우는 것보다 ‘친한 어휘’로 공부하라는 것이 자연스럽고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각 단어가 지닌 고유 특성을 포착해 각 단어만의 최적화된 암기 방법을 개발한 것도 인상적이다. 어원, 한영 발음의 유사성, 출제 경향, 심지어는 영화 제목이나 상품명 등 다양한 암기 방법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통해 어느 하나의 암기 전략에 집착하지 말고, 각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법으로 ‘맞춤 암기’를 가능케 하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조조 토익 시리즈는 토익 독학을 위해 개발된 시리즈다. 저자는 “이 책이 토익 학원을 대체하고, ‘활자화된 토익학원’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출판사 북플라자 관계자는 “토익 독학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책’을 기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