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김경원)은 ‘3D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센터장 조진웅·이하 센터)’ 현판식을 하남시 벤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오는 2019년 6월까지 5년간 산자부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지원해 구축·운영하고 이후 자립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 제조기업이 ‘3D가상기술’을 활용해 생산효율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가상공장 플랫폼 구축 및 중소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지원 △클라우드 기반 제품관리 플랫폼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유지보수 솔루션 제공 △가상현실 기술 분야 인력양성과 표준화 연구개발 등이다.
조진웅 KETI 센터장은 “제품, 설비 및 공정 설계, 시운전, 운영과 유지보수 등 제품의 전주기에 대해 3D 가상공장에서 실제와 같이 수행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며 “하남시 관내 기업뿐만 아니라 수요가 있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