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프로기사 대표단 첫 간담회

2시간여 대의원 건의 경청하는 등 소통의 시간 가져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와 전문기사 대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석현 총재는 프로기사회 임원 및 대의원 등 20명과 2시간 동안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대의원들은 ‘바둑경기장 및 회관 건립’, ‘기전 활성화’, ‘프로기사와 기업간 매칭’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홍석현 총재와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김효정 프로기사회 회장, 기사 대의원 17명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다.

2013년 12월 한국기원 총재로 취임한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은 시니어 프로기전과 여자프로리그를 창설했고 바둑 관련 정부 예산을 늘려 유치원 바둑보급 사업과 교육아카데미 설립 등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바둑을 정식 종목으로 진입시키는 숙원사업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사 대의원들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2014년 임시 기사총회에서 20~50대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임기 2년의 대의원들로 선출됐다. 이들은 302명에 이르는 국내 프로기사의 권익 증진과 한국 바둑 진흥에 힘쓰게 된다.

<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와 전문기사 대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전경.>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와 전문기사 대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