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처럼 생긴 英 다리

마치 부챗살처럼 하늘 높이 우뚝 솟은 탑 5개 같은 게 합체되면서 보행자를 건널 수 있게 해주는 다리가 있다. 영국 런던 머천트스퀘어(Merchant Square) 앞에 만들어진 이 육교는 영국 북부를 가로지르는 그랜드 유니언 운하(Grand Union Canal)를 배가 지나갈 때 다리를 이렇게 부챗살처럼 들어 올려 항로를 확보하게 해준다.

부채처럼 생긴 英 다리

다리는 5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한쪽을 축으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나이트아키텍츠(Knight Architects)와 AKTⅡ(AKTⅡ)라는 곳이 디자인해 설치한 것이다. 다리를 구성하는 5개 구성물의 무게는 각각 6∼7톤이며 축 쪽에 위치한 추 무게는 40톤이다. 이 다리는 이런 독특한 구성을 이용해 20m 건너편에 있는 보행자가 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해준다.

부채처럼 생긴 英 다리

Paddington Footbridge from Factory Fifteen on Vimeo.

부채처럼 생긴 英 다리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