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담은 구소련 번개머신

테슬라타워(Tesla Tower)는 1970년대 구 소련 시절 극비로 건설한 것이다. 마르크스-테슬라 발전 연구소 내에 설치된 것으로 일명 번개 기계(lightning machine)로 불린다. 모스크바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이 시설은 150m 인공 번개를 생성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번개 기계로 지금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시설은 0.1초만 지속 가능하지만 러시아 전역에 위치한 전력망에 전력을 방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과학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을 드론이 처음으로 촬영한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