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 7개를 포함해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7개 부문 금상 수상은 참여 기업 가운데 최다이다. 삼성 금상 수상작은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커브드 UHD TV(HU9000)
,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자석 활용 체결 구조의 직관적 사용성과 감각적 디자인의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잡는 느낌을 향상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컨셉 휴대폰(Bended Surface), 10.1인치 풀터치 LCD를 채택한 A3 복합기(MX4), 크리스털 블루 도어 세탁기(WW9000), 디자인 스토리를 시각화한 ‘디자인 스토리 툴킷’
등이다.
이들 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밴더블 UHD TV ‘S9B’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갤럭시 노트 엣지’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등 총 39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이를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